부산상공회의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84차 부산경제포럼 세미나”가 지난 11월 26일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상의 의원을 비롯한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실 수석연구원이 ‘국제 금융시장의 기조변화와 원화환율’ 주제로 강연했다. 정 연구원은 강연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은 달러화 약세, 금리 상승세 지속과 국제 유동성 축소에 따른 시장 불안을 전망했다. 국내적으로는 수출 위축 우려와 시장금리도 큰 폭으로 오르지 않을 전망이므로 국내외 금리 격차 축소로 국내외 자본의 순유출을 우려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수출기업 지원 강화, 감세와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안정 도모를, 기업들은 중장기 달러 약세기에 대비하여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