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7일(금) 12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한상률 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과제에 대해 건의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이후 국세청은 다양한 세제상의 지원책 마련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와 친기업적 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도 지역 상공계는 세정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하고 기업현장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한상률 국세청장은 기업경영의 지침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금년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상률 청장에게 ▲ 원자재가격급등 및 화물연대파업 피해기업 세정지원 ▲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중소기업 세제지원 확대 ▲ 수도권과 지방사업자의 조사주기 조정 ▲ 가업상속 중소기업 세부담 완화 ▲ 법인세율 과표구간 4단계 확대 ▲ 원천징수납부불성실 가산세율 인하 ▲ 부가세 신고후 불부합내용 사전통보 및 정정기간 신설 ▲ 생산직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등의 비과세 기준 상향조정 ▲ 부가가치세 분납제도 도입 등 9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상률 국세청장, 허병익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국세청 관계자와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황영재 양산상의 회장 등 지역상의 회장을 비롯한 부산, 울산의 상공인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의 기업현안에 관해 간담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