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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북항재개발지역내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유치

장소 : 부산시청 국제회의실 날짜 : 2008.05.15

부산상의, 북항재개발지역내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유치 사진 1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이 건립하여 기부키로 함에 따라 2008년 5월15(목) 오후 4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이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최상윤 부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서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지난 1월 3일 부산지역 상공계를 대표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단독면담을 갖고 부산 중구 중앙동 옛 시청부지의 제2롯데월드 건립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처음으로 '오페라 하우스 무상 기증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리고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면담 자리에서󰡒북항재개발지역에 세계적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해달라고 공식 건의하며 롯데가 부산 연고의 그룹사로 성장한 만큼 부산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렸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또 오페라 하우스의 이름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호인상전(象殿)을 따 상전 오페라 하우스로 명명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요청에 대해 지난 5월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과 가진 두 번째 단독면담에서 흔쾌히 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를 확답했다.

신정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우리 부산시민에게는 세계적 상징물을 소유한 데서 나오는 자긍심을 심어 줄 것이며, 나아가서는 우리 부산이 세계적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쁜 마음을 피력했다. 또한󰡒북항재개발 지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되면, 문화, 관광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북항재개발 사업에 세계적인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여 문화적, 경제적 가치가 막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체결한 약정의 주요 내용으로는 ▲롯데그룹은 1,000억원 규모의 시설 건립비용을 투자하여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하여 부산시에 기부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으로 함 ▲오페라하우스의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는 부산시와 롯데그룹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건립은 롯데그룹이 담당 ▲롯데그룹은 국제공모를 통한 기본설계 등을 추진하기 위한 비용으로 우선 20억원을 2008년 6월까지 부산시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며,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공동으로 2008년 하반기에 국제공모를 추진 ▲오페라하우스의 건립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부산시 및 롯데그룹 관계자, 문화예술단체 대표, 민간전문가 등으로 ‘부산 오페라하우스 (가칭 샤롯데 뮤지컬 센터)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하여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관련된 사항 협의 등이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와 뮤지컬을 공연할 수 있는 1,500석 규모의 대극장과 일반 공연을 위한 소극장, 부대시설 등의 첨단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호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은 것처럼 부산 오페라하우스도 부산 북항의 해양문화지구(인공섬)에 입지시켜, 부산문화의 랜드마크로서 공연 문화와 관광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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