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화) 오전 11시, 양국의 활발한 교역증진을 위해 예방한 ‘무라드 알리’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접견하고 양 지역간의 경제교류와 자매결연에 관해 환담을 나누었다.
신정택 회장은 이날 환영 인사말을 통해 ‘무라드 알리’ 대사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최근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아 연간 경제성장률 7%를 달성하던 작년의 모습을 회복하길 기원했다.
특히 신정택 회장은 파키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잠재력과 부산의 강점이 접목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양 지역간의 교류 확대와 지역기업의 진출시 파키스탄 대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파키스탄의 대표적 항구도시이면서 부산과도 유사성이 있는 도시인 그라치 상공회의소와의 자매결연을 제의하면서 ‘무라드 알리’ 대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파키스탄 경제 및 지역현황에 대한 정보제공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무라드 알리’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부산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간의 활발한 경제교류와 고속도로, 터널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그라치 상공회의소와의 조속한 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금년 상반기에 경제사절단 파견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