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대한상의는 지난 1월 11일(금) 오전 11시 30분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모시고 오찬을 겸한 전국상의 회장단 신년인사회를 가졌으며 이 행사에는 전국 70개 상의의 회장, 부회장, 감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부산경제 현황을 설명하면서 최근 조선산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와 자동차부품 및 기계업체들은 산업용지가 모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용지난으로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하지 못해 역외로 제조시설을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이면서 부산에 공장용지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당선인께서 도와주실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강서지역 서낙동강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2천만평에 대해 해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하면서 부산경제 중흥에 필수적인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산업용지의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강서지역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2000만평 정도의 해제를 검토중이니 부산시와 협의해서 사업계획서를 이른 시일내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지역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한반도 대운하의 시․종착 지점으로써 부산시가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강서 첨단산업·물류도시 건설' 부지가 포함돼 해당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