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1차 부산경제포럼 세미나 >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 경영자의 방향 제시 능력과 핵심인력 육성이 중요 -
부산상공회의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81차 부산경제포럼 세미나”가 지난 7월 22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의원 및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실대학교 김영수 교수가 ‘경영환경 변화와 기업생존 전략’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최근의 경영환경을 설명하며 우리나라가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장기 불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의 경우 내수위주 중소기업이 많고 새로운 극복 대책도 미흡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아울러, 기업경영자에게 급변하는 경영환경 파악과 방향제시 역량을 강조하며, 최근의 급변하는 주요 산업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최근의 통신기기산업,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소프트웨어 산업, 유통산업 선진업체 동향을 소개하며, 이들 업체들이 환경변화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제품생산과 함께 부가 서비스 산업 창출에 더욱 적극적인 추세를 소개했다. 아울러 21세기의 키워드를 네트워크로 설정하며, 미래 경영방식은 ‘연결의 경쟁력이 세상을 지배’하는 모든 것이 연결된 네트워크 체제로의 변모를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네트워크 경제에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과업역량, 관계역량, 육성역량을 가진 핵심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E사의 잭 웰치 회장이 7년간 후계자를 데리고 다니며 육성한 전례를 소개했다. 또한, 핵심인력이 회사내에서 물방울속의 먹물과 같이 퍼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과 기업문화도 갖추어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