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한․EU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중국 다음의 무역대상국이며 제1의 투자파트너인 EU로의 시장진출을 위해 지난 6월 14일(목) 11시 30분 노보텔 엠베서더호텔(해운대 소재) 5층 볼룸C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회장 칼 요한 하그만)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상공회의소-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는 양 상의 사이에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기존의 전통적인 경제관계를 지속·증진하기를 희망하며, 상호 이익에 기초한 경제관계와 기술협력을 발전·강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양 상의는 또 이날 13시 30분에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동구 유럽시장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평균관세율과 주력 수출품 관세율이 높은 EU와의 FTA가 체결되면 상당한 수준의 수출증가가 기대되는 EU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공전략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유럽연합대표부의 ‘EU지역의 투자 및 통상환경’, 주한유럽연합상의의 ‘새로운 기회의 땅 중동구 유럽’, 주한유럽상의 유럽사무소의 ‘서로 다른 중동구 유럽문화의 이해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전략’, 외환은행 해외영업본부로부터 ‘교역투자시 재무전략’, 에스지에스로부터 ‘유럽표준 인증 대처방법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각각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