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12일(화) 오전 7시 30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2019년 부산시-부산상의 신년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부산경제 현안추진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부산상의가 지역경제 활력도모를 위해 올해 들어 가지는 첫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간담에 앞서 부산시는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이 ‘2019년 부산경제 발전방향’ 설명을 통해 상공인들과 부산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부산상의 이병곤 사무처장이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일자리 1만개+ 창출 캠페인’을 통해 2,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되었음을 보고하였다.
특히, 부산상의는 ‘2019년 10대 현안사업’ 발표를 통해 부산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지역경제계의 해법을 부산시에 제시하였다.
본격적인 간담시간에 지역 상공인들은 ▲가덕 신공항 건설 및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북항 복합리조트 유치 ▲시중 금융기관 기업금융지원 확대 ▲부산 3개구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 ▲을숙도대교 통행료 할인시간 연장 등 지역현안 및 산업현장 애로를 부산시에 적극 전달하였다.
이러한 상공인들의 요청에 부산시는 해당 실․본부장이 개별 사안에 대해 현장에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였다.
간담회를 개최한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지역 상공인들이 신발끈을 동여매고 부산시가 든든하게 지원해 준다면 반드시 부산경제는 나아질 것”이라며, “올해 부산상의가 확정한 10대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잘 협력하여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부산경제계의 대표단체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올해 부산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활력 회복과 혁신성장이라”면서 “그 중 무엇보다 중요한 현안은 바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며, 신공항은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관문이 될 것이므로 부산시민과 함께 반드시 관철하여 부산과 지역기업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