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1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라스베가스 샌즈그룹 복합리조트 시찰단’을 파견해 샌즈그룹 경영진과 부산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직접 교환했다.
조성제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시찰단은 ‘로버트 글렌 골드스타인(Robert Glen Goldstein)’ 총괄대표를 비롯한 샌즈그룹 최고 경영진을 현지에서 직접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 샌즈그룹 ‘로버트 글렌 골드스타인(Robert Glen Goldstein)’ 총괄대표는 “다양한 인프라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할 때 부산은 복합리조트 성공요건을 갖춘 도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일본, 대만처럼 여건이 갖추어지면 부산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내에서 걱정하는 카지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존중하며, 부산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복합리조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 관념보다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부산에 가져다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집중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에 복합리조트를 건립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필요성과 지역상공인과의 합작투자 의향을 샌즈그룹에 전달 했다. 이에 샌즈그룹 ‘조지 마르칸토니스(George Markantonis)’ 사장은 “모든 가능성을 다 고려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조성제 회장은 내년 1월 로버트 총괄대표의 부산 방문에 맞춰 부산상공계와 샌즈그룹 간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 하기도 했다. 조성제 회장은 양자 간의 업무협약은 샌즈가 부산에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에 복합리조트를 건립하고자하는 샌즈그룹의 의사를 확인한 만큼, 복합리조트 건립 추진을 위한 용역과 투자유치위원회 구성을 서두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