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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틸 / 윈하이텍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11-21

시너지를 새롭게 정의하다

윈스틸 / 윈하이텍

 

 

 

 

시너지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부터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 M&A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철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계열화를 통해 효율성을 꾀하기도 하고, 어려움에 처했지만 잠재력이 돋보이는 기업에 자본과 경영능력을 결합시켜 다시 일어설 있게 만들기도 한다. 뒤이어 소개할 윈스틸 그룹 또한 M&A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윈스틸 그룹 내에는 다양한계열사들이 속해 있고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윈스틸 계열사 세곳은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윈스틸은 철강가공분야, 윈하이텍은 건축 자재 분야에서 그리고 윈하이벤드는 관이음쇠 제조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크게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분야지만 따지고 들어가면 기업은 공통점을 가진다. 바로 각자의 산가장 깊은곳에서 근간이 된다는 점이다. 세계시장의 선두에서 국가 대표로 뛰지는 않지만 그들의 뒤에서 그들이 자신의 역량과 품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다

 

윈스틸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인 포스코의 가공센터로서 기본적으로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 등의 철강재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물리적 형태의 제품판매 라는 협의를 떠나 조금 확장된 개념으로 본다면 윈스틸의 주력사업은 철강서비스다. 철강 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가공 서비스다. 대부분의 철강재 수요기업은 포스코나 현대제철 등의 제강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바로 소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윈스틸은 포항의 열연코일센터와 충남 예산의 냉연코일센터에서 고객사들이 원하는 사이즈와 형태로 전단가공(Shearing또는Slit-ting)하는 철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는 물류 서비스다. 윈스틸은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철강제품을 선구매해서 공장 창고 또는기타 물류센터에 일정기간 보관해두었다가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장소로 운송하여 주는 물류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다. 셋째는 기술지원서비스다. 윈스틸은 세계 최고의 철강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와 함께 '솔루션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데 예를 들자면 고객이 기존에 사용해오던 철강재를 대체하여 강도와 연성을 보강한 새로운 강종을 제안하는 대신 철판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전체소요량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사의 원가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자재의 혁신 데크플레이트

 

윈스틸의 관계회사인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합판거푸집을 대체하여 건설공법의 패러다임을 바꾼 새로운 개념의 건자재다.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바닥을 구성하는 거푸집은 현장에서 합판을 조립하여 설치하고 콘크리트 타설시 가해지는 하중을 지지하는 하부동바리를 설치한 후에 별도의 철근 배근작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거푸집공법은 다양한 자재 및 많은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안전사고 경제성 하락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데크플레이트는 이러한 재래식 거푸집 공법을 대체한 제품이며 합판대 신성형 강판을 사용하고 공장에서 선 제작된 삼각 트러스거더가 철근 및 하부동바리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합판거푸집의 해체 공정이 필요없으므로 현장 시공 공정을 최소화하고 공기단축 및 원가절감 품질확보, 안전성 향상, 환경 친화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최근 신생업체들의 약진 및 기존업체들의 과도한 설비 투자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경쟁 입찰 방식의 민간부문에서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거푸집공법을 대체하는 시장의 확대와 아직 산업이 성장기인 점을 감안하면 업황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에는 해당 산업의 성공요인이 제품기술력에 의한 신규시장 창출능력에 있다고 보여지며 그 일환으로 윈하이텍은 장수명 건물 및 주거용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한 중공 슬래브를 개발해왔다. 또한 자동화 공정시설에서 정밀 제작되어 설치 후에는 거푸집을 영구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무해체 보거푸집 시스템은 윈하이텍이 신시장 창출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포화된 철강산업 돌파구를 찾다

 

최근 중국산 철강의 범람으로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윈스틸을 비롯한 국내 철강가공업체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했다. 윈스틸 또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중국산 철강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우수한 품질과 엄격한 규격 소재를 요구하는 수요기업을 개발하고 유치하는 영업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포스코의 World Premier 제품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저변을 확대하고자 힘쓰고 있다.윈스틸이 타사를 압도하는 핵심역량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첫째, 고객대응능력이다. 윈스틸은 흔치 않게 열연가공센터와 냉연가공센터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후판에 대해서도 고급 강종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보유한 영업담당자가 많기 때문에 고객기업이 원하는 어떤 철강재에 대해서도 One-Stop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둘째는, 가공기술력이다. 윈스틸은 특히 가공설비를 조율하고 운영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많은 고객기업들로부터 철강재 가공품질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셋째, 폭넓은 고객층이다. 윈스틸은 현재 경쟁사 평균 대비 두배 이상의 많은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는 윈스틸이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판매 유통망을 갖추게 된 결과이다. 고객사가 많아지면 시장변화에도 안정성을 확보 할 수있고 시장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서도 월등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공급과잉시장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차별적인 성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고객기업이 원소재철강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고객기업이 수출과 내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기술적 혹은 재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함께 고민하며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이른바 솔루션마케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품질보다는 가격을 가장 우선시하는 수요기업에게도 중국산 철강재보다 가격은 소폭 비싸더라도 품질은 훨씬 안정적인 포스코 수입 대응재를 판매중인데 지난 수년간 큰성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윈스틸의 판매량과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한편으로는 수입을 대체하는 것이기에 무역수지 개선, 외화절감 등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이라 볼 수있다. 이처럼 윈스틸은 어려운 세계 시장속에서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기술을 통해 도전하는 2라운드

 

윈하이텍은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도 해당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선도자로 도약하기 위해 윈하이텍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제품인 무해체보거푸집시스템 WINDH-BEAM은 아연도금강판을 구조 성능을 지니도록 공장에서 선 제작한 , 조립 가공 공정을 거쳐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있는 시스템으로 보거푸집의 해체 정리 공정 생략 가설재 최소화로 현장 관리가 용이하고 폐기물, 소음, 분진 발생이 최소화 되고 공정제작을 통한 품질관리가 가능하여 우수한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연구개발을 통한 신시장 발굴 신제품 개발, 기존제품의 개선을 통하여 데크업계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윈스틸 또한 마찬가지다. 윈스틸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앞으로 가공 설비 능력 보완, 원자재를 가장 저가로 확보할 있는 Sourcing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다양한 수요 산업군과의 거래 제안 능력 개발을 통한 판매영역 확대, 인사제도 ERP 등의 경영관리 Infra 개선 중요한 경영과제를 선정하고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윈스틸 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서 철강재를 원소재로 하는 제조업, 예컨대 자동차부품, 강관, 건자재, 강구조물, 기계부품 등으로의 신규 사업 진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윈하이텍의 경우, 윈스틸의 신규 사업으로 시작하여 코스닥 상장의 쾌거를 이루었고, 윈스틸의 철강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 뒤에 소개될 윈하이벤드와 같이 기술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찾아 M&A 하는 것도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있다.

 

시너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다

 

과거에는 경쟁사회를 치열하다는 말로 표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회학자들은 작금의 사회를 치열하다 못해 처절한 경쟁 사회라고 일컫는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처절한 경쟁에서 승기를 쥐어야 하는 게임판 위에 놓여진 말처럼 기업들은 저마다의 특성과 경쟁력으로 똘똘 뭉쳐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윈스틸과 윈하이텍은 정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잔뼈가 굵은 기업이다. 산업화를 주도했던 건설과 철강이라는 분야의 가장 깊은 곳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기업들조차도 오늘날의 처절한 환경 속에서, 그리고 시대의 요구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강하게 다져져야 하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막 2라운드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새로운 변혁의 물결이 시장을 덮쳤고 윈스틸과 윈하이텍은 이 변화의 파도를 시너지의 힘으로 헤쳐 나가려 한다. 언젠가 험한 경쟁의 바다 속에서 돛을 펴고 질주할 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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