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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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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보증보험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6-16

 

2014년에 완공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위치해 있다. 해양금융 허브의 근간이 되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이자 신뢰받는 금융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여러 공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오늘 소개할 회사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금융 공기업과 함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자리를 잡은 한국해양보증보험이다. 2015년 5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튼 한국해양보증보험은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보증을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회사로 현재 해운사의 신조선 건조 및 중고선 매입 등과 관련된 금융채무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동년 8월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2015년 당시),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2015년 당시), 서병수 부산시장, 홍기택 한국산업은행 회장(2015년 당시),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을 비롯한 200여명의 귀빈을 모시고 출범식을 진행하여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알리기도 했다.

 

Q)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업무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A) 해운사는 신규 선박을 발주하거나, 중고선을 매입할 때 통상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필요합니다. 해운사는 이 같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일부 투입하고, 상당부분을 금융기관 등으로 부터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대출은 선순위 대출과 후순위 대출로 구분되는데, 금융기관의 측면에서는 선순위 대출은 선박 등을 담보로 하여 대출하기 때문에 자금 회수의 리스크가 낮지만, 담보가 없는 후순위 대출은 자금 회수의 리스크가 커 소극적이거나 아예 취급하지 않으려고 하므로,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주로 금융채무보증을 활용한 신용보강을 통해 해운사가 원활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즉, 금융기관에는 대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운사에는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는 어떻게 되나요?

 

A) 보증사업은 금융기관, 해양 관련 기업 및 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많은 교류와 협업이 필요합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설립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해양금융 종합센터 및 KSF, KOMARF 등의 선박운용사와 삼각편대를 이뤄 해운선사를 지원할 수 있는 1단계 해양금융 클러스트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선순위 금융과 보증을, 선박운용사가 후순위 금융 조달을, 당사가 후순위 금융에 대한 보증을 담당하게 되어 보다 원활한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대규모·장기로 이루어지는 선박금융의 특성상 관련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강화된다면 원활한 금융지원 외에도 새로운 금융상품의 개발, 관련분야 연구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한국해양보증보험 설립 기대효과는 무엇이 있나요?

 

A) 한국해양보증보험은 해운산업의 활성화 및 건전한 금융환경의 조성을 목표로 해양금융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당사의 보증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지고 대출자 및 투자자의 손실도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운업계는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불황기에도 경기대응적 투자를 가능하게 하여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운업뿐만 아니라 조선, 조선기자재, 항만, 금융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한국해양보증보험이 해운업 및 해양금융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부산지역의 해양금융이 활성화되려면 어떤 준비가 되어야 할까요?

 

A) 부산을 해양금융 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해양금융의 시장규모 확대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이 국제적인 수준의 금융도시로 성장해야 합니다. 현재 주요 금융 공기업들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해양금융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부산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국제적인 해양금융 허브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반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과 같은 교통, 정보통신 등의 Infra 구축과 교육, 문화, 비즈니스 환경 등의 국제화 및 선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부산시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계가 혼연일체로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올해 한국해양보증보험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지난해는 보험업 허가를 받고 보험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반적으로 보증사업 준비를 위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실질적인 사업 원년의 해입니다.  올 한해도 해운업 및 연관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금융기관들이 당사 보증과 연계한 대출을 검토하고, 해운사의 이용도가 증가하는 등 잠재적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내·외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부산 지역 경제계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Q) 끝으로, 부산시민에게 한 말씀 해주신 다면요?

 

A) 우선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부산시민 여러분과 부산상공회의소 회원분들께서 한국해양보증보험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사는 정부, 업계 및 부산시 등 많은 분들의 기대와 지원으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해양 관련 보증보험회사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가지고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시장조성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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