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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 액시온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6-03


회사의 미래, 사람에게서 그 해답을 찾다! 디알 시온

 

사람이 미래다?

요 근래 가장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사건이라고 하면 단연, 알파고를 들 수 있다.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인류 최고의 바둑기사라 불리는 이세돌 9단에 완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시각이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알파고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종국에는 인간의 삶의 영역을 침범하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라며 암울한 미래를 예언하기도 했다. 조금 과장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예언이 아예 허황된 이야기들은 절대 아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등장하고 사라졌다.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그 힘을 다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인적자원에 대한 문제이다. 양질의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고 이를 원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근로자의 일자리와 삶의 질 문제는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사회를 괴롭힐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남아있을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슬로건으로 인재경영을 강조한다. 저마다의 인재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으로 구직자들을 유혹하지만 실제로 인재경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찾기 힘들다. 많은 기업들이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사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를 보완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기란 정말 쉽지 않은 일인 듯 하다. 이런 상황을 통해 볼 때, 디알 액시온(DR AXION)의 사례는 현대 사회에서 노사관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인재경영을 통해 노사 간의 화합을 다지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 디알 액시온이 그리는 인재경영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한다.



내실 있는 튼튼한 기업

부산 정관신도시를 지나다 보면 정관산업단지 중앙에 미려한 대형건물 하나가 유독 시선을 끈다. 주변의 건물들 중에서 유독 눈에 뛰는,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의 건물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지난해부터 신축한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디알 액시온의 사옥이 바로 그것이다.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 디알 액시온은 성공한 여느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고난과 질곡의 세월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계속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산업의 변화리더로서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수많은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디알 액시온은 1979년 창립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으며, 특히 알루미늄 중력주조 분야에서 국내 제1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또한, 자동차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헤드와 실린더블록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제일주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디알 액시온은 현재 정관 본사를 비롯해 울산, 전주, 중국 북경, 인도 첸나이 등지에 7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기장 장안 산업단지와 중국 충칭 공장은 한창 건립 중이다. 전체 종업원 수는 1천500명(외국공장 1천명)에 달한다. 건립중인 2개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2천여명이 훌쩍 넘을 예정이다.  창업주인 이효건 회장은 “올해 2016년을 그 어떤 해와 다른 중요한 한 해가 될 것”라고 전망하고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안으로는 철저한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외연확장의 가장 좋은 기회를 올해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관망하고 주춤거리는 것과는 달리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비전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노사화합을 위해 걸어온 길

디알 액시온은 설립 초기 단계인 80년대에, 극심한 노사분규와 불신 등 변화와 역경의 시기를 고스란히 겪어왔다. 90년대에 이르러 노사화합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며, 그에 따라 지속적인 노사화합 프로그램 실시로 노사관계가 안정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들어 투명경영과 현장중심의 자율관리로 가족적인 노사문화가 확산되고, 상생의 노사문화가 정착되기에 이르렀다. 상생의 노사관계가 확립되기까지는 지속적인 노사협력프로그램의 운용이 그 바탕이 되었다. 디알 가족협의회와 경영설명회, 체육대회와 송년행사 등의 각종 행사를 통해 노사간의 신뢰가 축적되었으며 이를 근간으로 하여 상생협력의 노사문화가 정착되었다. 디알 액시온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기술제일, 정의실천’ 중에서 정의실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활동은 그 기업내의 모든 조직구성원, 협력회사 그리고 사회와 더불어 이뤄지고 있으므로, 결국 그 활동으로 얻은 결과는 궁극적으로 디알 액시온 가족들의 행복과 나아가 인류사회의 풍요로움에 바르게 공헌해야 한다는 의미로,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 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안으로는 같이 화합하고 성장하는 빛나는 노사문화를 달성하였으며, 밖으로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미래 국가의 간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회사의 미래를 빛나게 할 초석, 사람

디알 액시온은 현재의 우수한 직원들뿐만 아니라 미래의 회사를 짊어지고 나갈 잠재적인 인재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 실제로, 디알 액시온은 기업 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정관초등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부경대학교 등 6개의 학교기관에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또, 2003년부터 부경대학교 금속공학과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알루미늄 주조품의 품질개선, 선행개발부품 및 합금개발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그리고 해외사업장 생산품에 대해서도 꾸준한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초빙강연을 통해 사내 임직원의 주조기술 역량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정년60세 연장 및 임금하락 없는 임금피크제의 선제적 도입, 전 직원의 정규직화, 정년퇴직자 재고용 등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서 모범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출산장려수당 및 장애가족양육수당의 신설을 통하여 가계의 부담을 해소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하여 지역 우수인재의 역외유출을 막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Great Work Place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입사 시 대표이사 명의 감사편지, 축하화환 배달 등입사감동프로그램과신규직원들을대상으로한후견인제도, 직무 만족도 조사뿐만 아니라, 출산 육아장려수당, 장애가족부양수당 등을 통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우수인재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자동차부품을 선도하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한 디알 액시온은 고객과 조직구성원,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 온 디알 액시온의 노력은 수많은 상과 대중들의 인식으로 결실을 맺어왔다. 앞서 말한 것처럼 2011년, 2014년 노사문화우수기업, 2014년, 2015년에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15년 부산고용대상 사회 각계 각층의 단체와 정부기관, 설문조사 등에서 디알 액시온의 지표는 항상 사람을 향해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화합적인 노사 관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 디알 액시온은 노사문화유공자 정부포상시 석탑훈장을 수훈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노사 관계의 청사진을 그리다

디알 액시온은 일찍이 기업의 성공에 있어 근간이 되는 사람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람의 마음을 얻고 사람이 중심인 기업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결과로 7,000억 원 대의 누적 수출과 1,500억 원이 넘는 연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크고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또, 노사의 화합과 직원의 근로 만족도 증진을 위해 끊임 없이 다양한 제도를 개선하고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왔기 때문에 그 노력이 시너지가 되어 현재의 디알 액시온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디알 액시온의 사례는 기업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사관계를 CSR의 관점에서 회사의 수익증대와 같은 산술적인 결과물을 위한 과정쯤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사의 화합과 근로자의 만족이 선행되지 않을 때, 기업의 성장은 정체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최근에 들어서야 많은 기업들이 인재 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매출을 높이기 위해 원가를 줄이고 인건비를 절감하는 노력 또한 기업에게 있어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존중과 노사 간의 화합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런 노력들이 오히려 또 다른 문제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최근의 청년 구직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높은 연봉이나 명예보다도 일과 삶의 균형 그리고 안정적인 복지제도에 있다는 설문 결과가 이미 주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회성의 노력이 아닌 디알 액시온과 같이 꾸준한 노력이 이어져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수준에 도달한 기업이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일하고 싶은 기업, 행복한 일터로 나날이 발전해가는 디알 액시온이 그려갈 미래에서 기업이 진정으로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이 어디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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