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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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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인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4-05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강소기업, (주)화인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국내의 적은 인구와 자동차 산업의 짧은 역사, 그리고 내수 시장의 규모를 감안하였을 때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지금은 우리나라 자동차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다. 이제는 세계 어떤 도시에 가더라도 심심찮게 국산 자동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결과 뒤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국내 자동차관련 기업들이 있었다. 이들은 비록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숨은 공신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이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호에 소개할 기업인 (주)화인은 자동차관련 각종 공장 자동화설비, 환경폐수처리설비, 고무 관련 신소재산업분야의 강소기업으로써 1989년 창업이래 자동차 엔진 및 트랜스미션 생산라인의 자동세척기, 자동누설검사기, 자동조립기, 주조후 처리설비 등을 개발하여 국내외 각종 자동차회사에 공급해오고 있는 기술력이 뛰어난 부산의 향토기업이다.

  


기업소개
(주)화인은 1989년 화인산업으로 설립되어 자동차 생산라인의 세척기 및 자동화설비의설계와 제작을 시작하였다. 같은 해 11월에는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으로 확장이전 하였으며, 1991년 법인 전환하였다. 1994년 지금의 상호인 (주)화인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주)화인의 이상준 대표이사는 창업 전 기아중공업(현 현대위아)의 연구원 시절에 일본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일본의 한 중소기업이 만든 세척기를 국내 완성차업체 대부분이 수입하는 것을 보고 자동차 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는 자동차설비 부문의 기술력이 부족하여 대부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이대로 자동차 설비를 수입에 의존하다가는 국내 자동차 산업 성장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 자명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설비 국산화의 중요성을 통찰했던 것이다. 초기에 신생기업이라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무엇보다 자동차 산업은 기술력이 최고라고 믿고 일본의 우수기업과 기술제휴를 하였고, 또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하게 기술력을 쌓아온 결과,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1996년 통상산업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주최하는 중소기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을 시작으로 2001년 부산광역시 벤처기업 대상, 2005년 부산 우수중소기업인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 대통령표창을 비롯하여 2013년 동탑산업훈장 및 각종 표창을 받음으로써 대외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사업소개
(주)화인의 사업부는 자동화기계사업부, 환경사업부, 신소재사업부로 나누어진다. 자동화 기계사업부의 대표적인 제품은 부품자동세척기와 자동누설검사기이다. 특히 부품자동세척기는 자동차 부품 및 각종 기계부품의 가공공정 중에 발생한 절삭유나 칩 등의 이물질을 완벽하게 세척하고 건조하는 설비로서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엔진은 자동차에 있어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품이므로 이물질이 끼어있을 경우 심각한 결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빈틈없는 깨끗한 세척이 필요한 것이다. (주)화인은 국내 자동차설비 세척기분야 1위 기업이다. 이는 (주)화인의 기술력이 국내외 자동차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또한 실제로 화인의 매출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이 각각 절반씩으로 반분하고 있는데 이는 (주)화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외에 엔진이나 트렌스미션 등 자동차 부품의 누설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자동누설검사기가 있다. 다음으로 환경사업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원심분리기가 있다. 원심분리기 또한 (주)화인의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 졌다. 원심분리기란 원심력을 이용하여 성분이나 비중이 다른 물질들을 분리하는 기계이다. 장치 내에서 원심력을 이용하여 물질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가벼운 물질은 가운데로 모이고 무거운 물질은 바깥으로 이동하는 원리이다. (주)화인의 원심분리기는 물질의 입자크기에 따라 데칸타형(Decanter Type)과 필러(Peeler Type)형으로 나누 어진다. 데칸타형은 입자가 미세한 물질에 사용되고, 필러형은 물질의 입자가 비교적 큰 것에 사용되는데, 폐수처리, 각종 화학공업, 식품, 의약을 비롯하여 많은 산업분야에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신소재사업부가 있다. 신소재사업부는 (주)화인의 사업다각화전략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사업부이자 (주)화인의 신성 장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소재사업부는 각종 산업용 고무와 강력한 내마모성 소재인 하이파론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주)화인이 생산하는 산업용 고무는 신발과 가방, 야구장의 야구펜스의 소재로 사용된다. (주)화인은 또한 방산 업체이기도 하다. (주)화인이 생산하는 하이파론이라는 특수 내마모성 고무시트는 해양경찰의 고속보트와 UDT특수부대의 고속고무보트에 사용된다. 이 소재는 강력한 내마모성 기능을 가짐으로써 칼과 같은 뾰족한 도구로 찔러도 찢어지지 않는다. 이밖에도 신소재를 이용하여 구명조끼 등 의 각종 구명구를 생산하고 있다.

 


작지만 강한, 보석 같은 기업
(주)화인은 1989년 설립 이래로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주)화인의 성장에는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 같은 해에 부산시로 부터 부산시고용대상 우수상을 수상, 가장 최근에는 2013년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주)화인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거치면서도 단 한명의 직원도 내보내지 않았고 오히려 기회로 삼아 연구 직원의 채용을 늘렸다. 이와 같은 인재 중심 경영철학이 (주)화인의 지속적인 성장의 동력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2014년 올해 여름에는 (주)화인의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120여 명의전 직원이 모두 중국으로 3박4일 사원 위안여행을 떠난다. 그 밖에 매년 봄에는 체육대회인 춘계 야외단합대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1박2일 섬 사랑 탐방을 떠나는데 지금껏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욕지도, 거문도 등의 섬을 다녀왔다. 이러한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직원간의 소통의 창으로 삼는다. 또한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하여 교육비, 학자금, 주택자금, 동호회활동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부산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 위치 한 (주)화인의 본사에 가면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주차공간이 매우 넓은데 이 또한 직원들을 위한 배려 중의 하나라고 한다. (주)화인의 인간중심의 경영철학을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밖에도 (주)화인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기부금으로 복지기관의 보수, 증축을 비롯하여 지리산고교와 같은 대안학교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며 오랜 시간 기술력을 갈고 닦아온 (주)화인은 2012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천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주)화인은 젊고 역동적인 기업이다. 기업 내에 젊은 인재가 많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점은 (주)화인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강소기업을 넘어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주)화인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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