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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기업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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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네이벌텍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4-04

믿음과 신뢰 속에 고객과 직원을 제일로 하는 기업
금하네이벌텍

 

 

도심속 한 가운데 빌딩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이 올 여름 무더위를 예상하게 한다. 반면에 시원한 바다바람은 우리를 한 여름 휴양지로 데려다 주는 듯하다. 이렇게 도심과 휴양지가 만나는 센텀 씨티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저 조그만 사무실 같아 보이지만 그 속에서 이루어내는 일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커다란 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그 기업들 중에 한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지난 2013년 초 센텀에 위치한 KNN방송국 신사옥으로 한 회사가 입주를 했다. 비록 30명 내외의 직원을 가진 이 회사는 함안에 공장을 가진 조그만 회사였지만, 1년 사이에 직원수가 50명이 넘고 여러 면에서 아주 짜임새 있는 조직을 가진 회사로 우뚝 서 올랐다. 과연 이 회사가 가진 메리트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았다.



끊임없는 개발정신
우리는 기술 개발이라는 것이 한 순간에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작은 물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도 사용자의 편리함을 위해서 수백 수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연구하고 검사하고 재생산의 작업을 거쳐 개발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또한 개발에는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는 작지만 작지 않은 이유가 멈추지 않는 기술 개발과 개발정신을 내려놓지 않는 CEO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었다.“믿음과 신뢰 속에 고객과 직원을 제일로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모태로 2005년 창립한 금하네이벌텍은 해양, 조선, 해양레저, 환경 및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05년 회사의 설립과 함께 Water Jet 추진 시스템이라는 프로펠러가 아닌 임펠러로 물을 흡입하여 노즐로 분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고속영역에 효율이 높고 수심이 낮은 지역에서도 운항의 제한이 없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이 시스템은 고속 유람선, 연안 경비선 등에 사용되며 군수분야의 고속함정 및 경비정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효율적인 시스템의 개발을 통하여 해외 제작사의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 많은 수요에 부합하고 있다.

 


국산화 개발의지
대한 민국은 아직도 수많은 국가의 예산을 국방비로 사용하고 있다. 국방비의 사용에 대부분이 미국, 유럽 등의 해외제작사에서 국방관련 장비의 구매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해외제작사의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해외 제작사들이 가진 높은 기술력을 우리는 끊임없이 개발하고 점진적으로 습득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금하네이벌텍이 나섰다. 기술 개발 및 이전에는 엄청난 투자비용과 위험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개발 비율을 늘여간다면 국산화가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 될 수 있다. 금하네이벌텍은 해외제작사들과 국방 장비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매년 국산화 비율을 증가시키며, 기술 습득 및 이전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차기 상륙함에 사용되는 Ramp 및 Gate 시스템,Elevator 시스템 등 고가 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차세대 잠수함에 사용되는 통신 및 정보수집을 위한 각종 Sensor가 장착되는 통합양강마스트에 이르기까지 국산화 개발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 국내에서 개발이나 생산이 불가했던 고가의 장비들이 점점 국산화되기 시작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 기술력이 없는 해외 국방장비로 수출까지 이루어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미래지향적 개발 사업
어느새 한국도 레저 산업이 점차 활성화 및 대중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요트경기장과 선박 접안 시설을 많이 가진 부산에서는 레저 보트 및 요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환경과 연료의 효율성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해양 레저용 보트 및 요트가 개발되고 있다. 이에 선두주자로 나서고자 매년 정부지원사업을 통하여 다양한 해양 레저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완료한 다목적 알루미늄 레저보트를 시작으로 수소 연료 전지를 사용하여 연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연료 전지 보트, 태양열 발전 시스템 및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인 해양레저보트, 가족단위 사용자들을 위한 무동력 세일링 요트 등을 개발하여 미래지향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해왔다. 시간이 된다면 요트로 함께 부산 해안가를 돌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 무척 아쉬웠다.

 


회사 문화 복지
지난 4월 15일 동래산성에서는 건장한 남성들이 사력을 다해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다. 열정이 가득 담긴 그들의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 협동심과 단결력이 보여졌다. 회사 창립 9주년을 맞아 전 사원이 함께 모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체육대회가 한창이었다.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온 직원들의 노고와 앞으로 미래를 향해 또 한번 힘차게 뛰어 오르기 위한 단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기업이라는 것이 그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가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소유주만이 많은 이익과 소득을 가지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가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기업은 국가를 위해서 국익을 도모하는 일을 하고, 사회에서 더 좋은 환경과 편리한 삶을 위해서 노력하고, 더 많은 사람이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이 기업을 통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 많은 기업이 동일한 마인드를 가지고 기업을 이어가고 성장시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금하네이벌텍도 동일하게 사회적 기업으로써 당연한 역할들을 열심히 수행하려고 노력해 가고 있다. 일자리를 만들고, 모두 함께 더 많은 화합의 자리를 나누고, 국가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과 직원을 제일로 생각하는 기업답게 직원들의 인성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 및 대학원 위탁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채택하여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개인의 성장은 곧 회사의 성장과 맞물리며, 회사가 성장하는 길이 사회를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좋은 길이기에 오늘도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내가 만난 금하네이벌텍은 조금 까다로운 기업이었다. “고객과 품질과 납기는 하나다”라는 회사의 모토를 가지고 있기에 끊임없이 개발하고, 품질 수준을 높이고, 납기에 대한 신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철저한 기술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꼼꼼함과 섬세함을 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 금하네이벌텍은 훈훈하고 따뜻한 기업이다. 고객과 직원을 제일로 하는 옆집 아저씨 같은 사장님의 훈훈한 경영철학이 직원들간의 끈끈함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는 일에 그 무엇보다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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