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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주 이엔지(주)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4-04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
삼주 이엔지(주)


2014년 새해가 밝았지만 새해 벽두부터 지구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북미지역에는 일명 ‘ 냉동고 한파’가 몰아쳤다. 최저 기온이 -37℃까지 내려가고 체감온도가 -50℃에 이르는 등 살인적인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80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었으며 북미지역 수많은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를 하는 등 이번 한파로 인해 한화로 5조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미 지역에서는 100여 년만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40도가 넘는 불볕 더위로 인해 칠레에서는 곳곳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0여명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기상전문가들이 이러한 이상기후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수많은 보고서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었고 이제 전 세계 공통의 화두는 환경이라는 것에 이의는 없을 것이다. 범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는 시기에 이제는 기업들도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성장을 추구하는 녹색성장을 지향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오늘 소개할 기업인 삼주 이엔지(주)는 1986년에 설립된 국내 최고의 친환경 전기식 주방장비·냉동·냉장창고 전문제작 업체이자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유럽의 강호들과 경쟁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주방장비 전문기업
 삼주 이엔지(주)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박용 및 상업용 주방장비 전문 제조업체로써 선박 전용의 주방장비와 육상용 대용량 주방 장비를 비롯하여 냉동·냉장창고, 다양한 용도의 주방장비와 고품질 장비를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주이엔지(주)는 해상 선박용 주방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널리 평가받고 있다. 현재세계 조선업의 중심은 한국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선박에서 사용하는 주방장비는 핀란드,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의 제조업체들이 아직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삼주 이엔지(주)는 글로벌한 세계 선박용 주방 시장에서 유럽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소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는 부산의 우수 강소기업이다.


품질에 대한 열정과 노력
삼주 이엔지(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단연코 품질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꼽을 수 있다. 30여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오로지 주방장비의 국산화와 기술개발을 위해 온 힘을 쏟은 결과, 1999년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미연방위생규격(NSF)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럽규격인증(CE), 영국선급(LR), 미국선급(ABS), 독일선급(GL), 프랑스선급(BV), 일본선급(NK), 한국선급(KR)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세계 주요국가의 공인품질인증을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인증은 삼주 이엔지(주)가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넓히는데 밑바탕이 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일본, 인도, 싱가포르,중동, 대만, 베트남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 활발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 중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가장 커서 중국 전체 선박용 주방장비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삼주이엔지(주)는 2006년 300만불, 2007년 500만불, 2008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 올해는 2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5000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삼아 오늘도 삼주 이엔지(주)는 힘차게 달리고 있다.


환경을 생각합니다. 삼주 이엔지(주)
바다위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은 가스 폭발의 위험으로 인해 주방장비가 모두 전기식으로 되어있다. 삼주 이엔지(주)는 설립 초기부터 선박용 주방장비 전문 업체로 시작하여 전기식 장비의 기술개발에 기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고 현재 이 분야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기업이다. 기존의 가스식 주방장비 사용 시에는 가스가 연소되면서 산소를 태우는데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및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그러나 전기식 주방 장비를 사용하면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친환경적이며 건강에 이롭다. 이 밖에도 전기식 주방장비는 기존의 가스식 주방장비와 비교하여 여러 가지의 장점을 가진다. 우선 전기식 주방장비는 가스에 의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으며 제품에 부착된 안전장치로 화재의 위험이 최소화 된다. 또한 기존의 가스식을 사용하게 되면 불이 직접적으로 식기에 닿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약 30%정도 열이 주변으로 퍼지며 낭비가 된다. 차가운 용기를 먼저 데우고 그속에 있는 내용물이 데워지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용물이 데워지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주방 내의 온도를 상승시키거나 화재에 노출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인덕션 방식의 전기식을 사용하면 장비의 원리상 가열하는 용기에만 열이 집중되므로 용기를 빠르게 데우고 바로 내용물을 데울 수 있어 가스식 장비에 비해 절반의 시간만이 소요된다. 또한 낭비되는 열이 없어 주변의 온도를 상승시키지 않아 고온 다습하지 않고 깨끗한 주방을 실현 할 수 있다. 주방 내의 습도와 온도를 낮출 수 있음으로 종사원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장비마다 배기시설을 별도로 갖추지 않아도 되므로 주방면적을 최소화 하여 홀 면적을 넓힐 수 있는 등 전기식 주방장비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인덕션(Induction Heating) 전자유도 가열방식
삼주 이엔지(주)가 현재 주력하고 있고,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인덕션이라 불리는 전자유도가열방식의 주방 장비이다. 인덕션 히팅(Induction Heating)의 이니셜만 따와서 IH방식이라고도 불리는데 인덕션이란 전기유도물질(강철, 철, 니켈 또는 다양한 종류의합금)로 만들어진 용기를 전류에 의해 만들어진 전기(자기)에너지를 사용하여 가열되는 방식이다. 렌지 상판 아래에 있는 코일에 전류를 보내면 코일에 자력선이 발생되고, 이 자력선이 상판위에 놓인 팬(용기)의 바닥을 통과할 때에 팬(용기)의 재질에 포함된 저항성분인 철성분에 의해서 와류전류를 생성시킨다. 팬(용기)바닥에서 발생한 와류전류는 팬(용기) 자체만을 발열시키므로 렌지 상판의 달구어짐이 없이 팬(용기)만 뜨거워지는 유도가열이 일어나게 된다.와류란 어떤 중심 주위로 수많은 물질 입자들이 회전하는 운동을 뜻하는데 전류에 의해 저항하는 철성분이 자기장에서 강하게 회전하면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 계란후라이를 예로 들어본다면 계란을 렌지 상판에 올려놓으면 미지근하여 계란이 익지 않지만 렌지 상판 위에 놓여있는 후라이팬은 뜨거우므로 계란후라이가 된다. 이러한 인덕션 방식의 장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측면도 있고 초기 구매비용이 가스식에 비해 비싸다는 이유로 아직까지는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주방장비를 최소 5년이상 사용한다고 보았을 때 가스렌지의 두 배에 이르는 90% 이상의 에너지 고효율로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며, 설치 시 가스설비처럼 배관 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설치비용이 들지않아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초기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효율적이다. 인덕션과 가스요금을 비교하였을 때에도 인덕션방식의 장비는 사용 첫해부터 LPG의 1/4, LNG의 절반정도의 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므로 훨씬 경제적이다. 이미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인덕션 방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고 조리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므로 최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인덕션 밥솥의 경우, 밥이 찰지며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삼주 이엔지(주)는 인덕션 제품을 필두로 국내 및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 및 제품소개
삼주 이엔지(주)는 설립 당시 선박용 주방장비 전문제작으로 출범하였으나 기술력과 노하우, 경험이 축적되며 육상용 주방장비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30여 년의 시간동안 주방장비 국산화에 주력한 결과 현재는 수십 여종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인덕션 주방장비인 회전식 볶음솥, 튀김솥(각 300인용), 3단밥솥(150인용), IH중화 주방장비, 쿠킹레인지, 베이킹오븐, 야채절단기, 육류분쇄기, 커피머신 등의 기본적인 식품가공장비와 조리 장비를 비롯하여 운반차, 세정대, 식기세척기, 워터보일러, 식수대, 선반, 잔반처리대, 냉장·냉동고, 자율 배식대, 주방후드에 이르기까지 선박과 상업용 주방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들은 선박을 비롯하여 국내외 호텔, 학교 급식, 군부대, 관공서, 병원 등 단체 급식장 또는 대용량 조리가 필요한 곳에 주로 납품되고 있으며 식당과 같은 상업용 주방에도 많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IH중화 주방장비의 경우, 재료를 볶으면서 용기를 흔들어야하는 일이 많은 중국요리에 맞게 평평한 인덕션렌지를 웍에 맞추어 둥글게 홈을 파서 렌지가 절반만 닿아도 열이 발생한다. IH중화 주방장비는 열효율이 높고 폐가스 배출이 없으며 안전한 주방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형 제품이다. 화력이 강한 중국 요리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출력을 내고 용기와 렌지의 마찰이 많은 점을 감안해 강화유리를 사용한다. 그 외에 중화국솥, 만두 찜기, 누들 쿠거 등의 제품이 있다.


안전한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기업, 삼주 이엔지(주)
삼주 이엔지(주)는 대외 수출비중이 전체 생산량의 30%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 그 비중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글로벌 강소기업답게 삼주 이엔지(주)는 세계 시장을 끊임없이 공략하고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부가가치가 높은 크루즈선 전용 제품 개발 과정을 들 수 있다. 삼주 이엔지(주)는 2008년부터 크루즈, 해양설비 전용 제품 개발에 착수하여 4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2012년 미국 보건위생협회로부터 위생, 안전인증을 받아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에는 중국으로부터 대형 해양설비프로젝트에 개발제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연구개발팀이 있었는데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팀에 4명의 전담 직원을 두어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였다. 경쟁력 있는 시설과 생산 공정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의 성능개선,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선박용, 상업용 주방장비 및 냉동 창고 전문 제작 업체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삼주 이엔지(주)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앞선 아이디어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글로벌 일류 기업을 향한 삼주 이엔지(주)의 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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