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삼원FA(주)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애덤 스미스는 고전 경제학의 창시자이자, 경제자유주의를 주장한 <국부론>의 저자이다. 그는 <국부론>에서 분업과 교환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었고, 시장교역을 통해 화폐가 발생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화폐는 노동 분업으로 인해 늘어난 잉여 생산물을 교환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였다. 고대 스파르타에서는 철을, 로마에서는 구리를, 부유한 상업국가에서는 금이나 은을 화폐로 사용하였다. 화폐는 시대가 지남에따라 점점 간편화되어져 현대에는 가벼운 지폐와 동전, 카드가 화폐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가장 많이 쓰이는 화폐는 무엇일까? 바로 카드이다. 카드는 결제하는 순간이면 음식점에서도, 옷가게에서도, 카페에서도 등장한다. 심지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도 대부분의 사람은 현금이 아닌 카드를 꺼내어 단순히 카드를 기계에 가져다 댄다. 그러면 ‘삑’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거스름돈을 받을 필요도, 동전을 셀 필요도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주차장에서도 한 장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마실 때조차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처럼 카드의 기능을 대중교통, 주차장, 자판기로까지 확대하여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기업이 있다. 바로 삼원FA(주)이다.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다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에 위치한 삼원FA(주)는 1979년 회사가 설립된 이래 36년간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삼원FA(주)는 크게 산업용 자동제어 분야, 통합버스정보 관리시스템 분야, 전자지불솔루션 분야, 역무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창립 초기 산업용 자동제어의 핵심장치인 PLC와 관련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 보급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공장자동화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 1990대에는 ‘부산 하나로 교통카드’를 만들면서 새롭게 스마트카드 사업을 시작하였고, 부산, 김해, 광주의 시내버스에 통합형 교통카드 단말기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동시에 세계 최초로 톨게이트 자동 요금징수시스템을 개발을 하였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입차 시에 비접촉식 IC카드로 입차정보를 인식하거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통하여 입차정보를 기록하고 출차시에 해당 정보에 근거하여 비접촉식 IC카드를 접촉하면 자동 으로 요금이 징수되는 주차장 전자지불 시스템을 만들었다. 놀이공원, 식당, 매점 등 소액 지불 용도에 적합한 비접촉방식의 스마트카드 유통단말기/입장료 징수시스템을 만들어 전자 지불솔루션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판기 결제 장치를 국내최초로 개발 하였다. 삼원FA(주)는 역무자동화시스템 분야에도 크게 기여를 하였는데 역사 내 무인보충기 및 우대권 발권기 솔루션을 공급하여 시민의 편의성 증대 및 역무원의 업무효율을 증대시켰다 인천국제공항철도의 국제 관문 도시철도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철도 내 역무 자동화기기에 전면부 전체 사출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삼원FA(주)는 2015년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부산지역 사물 인터넷(IoT) 교통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시행중에 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 기술개발에 나서 2017년 본격 시행될 C-ITS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는 차량 및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미리 감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미래형 교통시스템이다. 탄탄한 기술력을 지닌 삼원FA(주)가 미래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삼원FA(주)의 홍원표 대표이사는 1979년 3명의 직원과 함께 사업을 시작하였다. 2015년 현재 약 130명의 직원을 둔 삼원FA(주)는 2014년 442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였고, 2015년 올해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홍원표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공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약속, 다른 회사와의 약속은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지켜나간다면 언제든지 기회는 오기 마련입니다. 또한, 나에게 온 기회는 무조건 이루고자 하는 집중력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순간에 과감하게 진행하는 결단력을 가진다면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이룰수 있습니다.” 홍원표 대표이사를 필두로 지금의 삼원FA(주)가 성공한 밑바탕에는 창의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가진 직원들이 있다. 삼원FA(주)는 이러한 직원들을 위해 여러 가지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직원들의 노력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지원해주고, 사내 야구동호회를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직원 자녀의 고등학교,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직원 자녀의 교육비도 제공하고 있다. 삼원FA(주)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사람에서 시작하는 삼원FA(주)의 앞선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발굴을 통한 기술개발과 사원들 간의 끈끈한 정이 기반이 된 기업문화에 있다. 삼원FA(주)는 “Think Ahead”라는 기업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사고’를 경영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고객만족경영을 최상위 경영목표로 설정해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삼원FA(주)가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를 기대해 본다.
새로운 기술로 미래를 내다보다
최근 들어 한국은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이 대표적이다. 고등학생을 비롯해 탑승객 476명을 태운 세월호는 전남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하였다.이로 인해 275명이 사망하였고, 그 여파는 아직 채 가시지 않았다. 세월호의 선장은 승객들 에게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는 방송을 한 채 자신은 홀로 빠져나왔다. 만약 침몰하는 세월호 근처에 있던 해경이 세월호 선내에 방송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배가 침몰하는 중이니 어서 밖으로 대피하라는 방송을 해경이 밖에서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보통 서로 다른 무전기끼리는 통신이 불가능하다. 만약 서로 다른 무전기의 통신이 가능했더라면 해경은 세월호 안으로 방송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세월호에 갇힌 탑승객들에게 방송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삼원FA(주)가 국내최초로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술은 이를 가능하게 한다. Kraxo(크락소)라 불리는 이 신제품은 VHF, UHF, TRS, 휴대폰 등 주파수나 변조방식이 다른 이기종 무전기간 상호 통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RoIP Gateway 장치이다. IP 기반의 패킷 오디오 전송 기술이 적용되어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거리의 제약 없이 다른 유무선 통화장치와도 확장된 통신 접속이 가능하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까지 적용 가능하다. 철도, 지하철 등 여러 노선에서 서로 다른 무전기를 이용할 경우 이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지금은 한 사람이 자리에 앉아 여러 무전기를 놓고 릴레이 하는 방식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있는데, Kraxo(크락소)를 이용하면 경찰, 소방관, 군인의 무선망을 통합하여 관공서 연계 긴급 재난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다. 긴급 현장 출동 구조팀간의 단일 무선망을 구성하게 되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난을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본사와 해외현장의 무선망 간 통신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하다. 삼원FA(주)는 한발 빨리 생각하고, 한발 빨리 움직이고 있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기술로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삼원FA(주)의 새로운 기술로 인해 더 건강한 사회가 다가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