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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3-15

한국예탁결제원


세계 일류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 한국예탁결제원 1974년 설립된 한국예탁결제원은 3천조원에 이르는 국민들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매일 70조원의 증시관련 대금을 처리하는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예탁받아 안전하게 보관하고, 증권의 매매거래에 대한 결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유·무상증자, 배당금 등 투자자가 권리를 정확하게 행사 하도록 함으로써 투자자의 재산을 충실히 관리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현재는 자산운용, 글로벌 증권거래, 증권파이낸싱 등 자본시장 전반에 걸쳐 약 40가지의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였고, 아시아 예탁 결제회사 중에서도 가장 큰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발전과 함께 해온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시대의 첫 발을 내딛은 지금, 부산기업으로서 자본시장의 발전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interview

Q-부산에서의 새로운 비전은?

A-저희 회사는 작년 7월, 부산 본사시대에 맞춰서 비즈니스와 경영관리 전반을 변화시키기 위한‘부산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전략을 세우기 전, 부산의 많은 유관단체들과 만나 우리원에 바라는 점을 들었고, 이를 통해 우리 회사가 부산 기업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방면으로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① 본사의 성공적인 부산 이전 및 정착 ② 부산지역과의 상생·협력 ③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지원 등 3가지의 큰 과제를 설정하고, 현재 세부 과제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부산 이전 과정에서 우리 회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직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부산시와 남구청, 남부경찰서에 많은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편, 부산지역과의 상생·협력은 ‘부산화 계획’의 핵심 전략과제이며, 여기서 중요한 점은 KSD만의 색깔있는 전략으로 부산의 기반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 자랑으로 지난 2월에만 국세를 6,050억원 부산에 납부해 부산 수영 세무서를 전국 3위권 세무서로 격상시키면서 저희 회사의 잠재력을 보여드렸습니다.또한, 자본시장에서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부산을 동북아에서 금융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입니다.

 

Q- 이전 기관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생각

A- 부산시는 이전 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이러한 정책에 발맞추어, 현재 10% 내외로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비율을 높여 부산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인원 충원에 제약이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직원이 약 500명이고, 매년 뽑는 신입사원 수도 20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산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탁결제원은 부산의 금융중심지 전략을 성공 시켜 역량 있는 지역 인재가 보다 많은 민간 금융 일자리를 얻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이전 기관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시킬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과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역 대학에서 발굴·지원하고, 이전 기관과 함께 산학연계 활동, 인턴십 등을 통한 직장 체험 기회 제공 등에 대한 추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11월, 동아대학교와 산학연계 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부산 소재 대학교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Q-사회 공헌 활동 계획

A-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부산에서의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 공헌 활동 역시 인력동원형 봉사활동이나, 일회성·시혜성 기부가 아닌 부산 시민들의 자립과 고용 창출 지원을 통해 기부의 승수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는 자본시장 유관기관이고, 증권박물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투자교육을 진행하고 있습 니다. 이를 활용하여 부산 시민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장학사업에 있어서도 취업에 유용한 경제 금융 분야 지식을 학생들이 습득하고, 인증 시험 성적과 연계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성과연계형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부산지역 사회적 기업
에 대한 사회적 투자(Social investment)를 시험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장애우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 시설 개량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스스로 자립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Q-부산의 금융중심지 발전 지원 방향

A-부산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것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유럽의 글로벌 금융 중심지이며, 부산과 지리적·문화적 유사점이 많은 룩셈부르크의 발전 모델을 연구하고,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은행·증권·보험거래의 청산과 결제, 기록 관리, IT서비스 등 금융 관련 후선 업무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예탁결제회사인 Clearstream의 본사가 있는 곳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자본시장 후선 업무를 총괄하는 우리 회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을 서울에서 만나서도 확인 했습니다만, 룩셈부르크 모델에서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것은 크게 펀드허브, 위안화허브, IT허브로 볼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아시아 펀드거래 표준화 협의체(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를 통한 역내 펀드거래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연구와 교류활동을 부산에서 유치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위안화 역외허브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중국과의 금융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증권 등 자본시장과 IT를 융합한 ‘CapTech’산업을 적극 추진하여 부산이 IT 금융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육성할 계획이며, 금년 중에 각종 재해·재난에 대비한 데이터 백업시스템을 부산본사 IT센터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Q-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부산 기업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종합증권서비스 회사로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과 부산화 계획이 성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하여, 한국의 자본시장 발전과 부산의 금융중심지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부산과 우리 회사의 상생 발전을 위해 부산시, 학계, 시민사회 등과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 기업 회원분들과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금년 2월 4일 부산상공회의소 특별회원으로 가입 했습니다. 앞으로 부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많은 가르침을 받고, 함께 다양한 일들을 해나갔으면 좋겠 습니다. 다시 한 번, 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이전의 환영과 관심에 감사의 말씀 드리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이전기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플랫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200여개의 기관투자자와 600만 개인투자자가 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40여년동안 국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하며 금융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 예탁결제회사와의 긴밀한 교류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공동발전과 지속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위안화 역외허브 육성 및 아시아 자산운용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新펀드인프라(NFS) 구축 등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의 해외수출과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통한 해외 컨설팅을 통해 자본시장의 현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 한국예탁결제원의 이러한 노력들이 부산을 동북아의 금융중심 지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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